▲ 7일 도청 행복쉼터에서 열린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대비 청년분과 회의 모습.
▲ 7일 도청 행복쉼터에서 열린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대비 청년분과 회의 모습.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강원도민일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가 주관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대비 분과별 회의가 잇따라 열려 기본계획에 강원도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오전 도청 행복쉼터에서는 백학영(강원대 교수) 청년분과위원장,신승렬 도 청년특보,김종곤 청년콘텐츠산업협회 강원지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분과 회의가 열렸다.청년분과 위원들은 도내 청년에 대한 일반 실태조사와 함께 구인구직 정보 일원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백학영 위원장은 “강원대의 경우 타·시도 출신 학생이 70%에 달하는 만큼 도내 청소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타지 학생들을 강원도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착 인센티브 등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종곤 회장은 “청년취업을 위해 중앙과 산하기관을 비롯한 지자체 지원사업을 통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콘트롤타워를 강원도가 선제적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신승렬 특보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며 일자리 정보와 실제 수용자들이 정보를 얻는 방법 사이에 간격이 존재하는 만큼 맞춤형 정보제공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 7일 도청 행복쉼터에서 열린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대비 신중년분과 회의 모습.
▲ 7일 도청 행복쉼터에서 열린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대비 신중년분과 회의 모습.

같은날 오후 열린 신중년 분과 회의에는 김여진(강원대 교수) 신중년분과위원장,정유선 도의회 저출생·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장,박미옥 노사발전재단 강원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춘천지부 컨설턴트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도내 신중년 세대의 특성과 지원사업 현황,타 시도의 장년층 지원사례 등을 살펴보고 상담,교육,일·활동을 연계한 종합지원 서비스 등 신중년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김여진 위원장은 “신중년은 양육과 효도를 해야하는 ‘낀 사다리 세대’인 만큼 중장기적 해결을 위해 이들이 원하는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관련 센터 설립을 통한 종합적 안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아동분과 2차 회의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대상 확대와 강원형 돌봄시범학교 추진 실현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또 초등돌봄 뿐 아니라 보육지원을 위한 직장인의 일·가정 양립 문화 확대 방안 등도 논의했다.아동분과 위원들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흥인초교,노원구 아이휴센터 등 선진지를 방문해 강원도형 시범 초등돌봄센터 추진상황을 벤치마킹 하기로 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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