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정상·스포츠파크 등 진행

영월군이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봉래산 정상과 스포츠파크에서 제4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갖는다.군농업인단체협의회와 생활개선회 군연합회 주관으로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79년 제1회 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당초 24회에서 41회로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횟수를 변경하고 선포식을 통해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봉래산 정상에서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로 추수 감사와 풍년을 기원하면서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기던 농경문화의 원형이자 한류의 효시인 상고시대 제천행사인 천제(天祭)를 봉행한다.천제가 끝나면 제물을 든 3명의 선녀가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스포츠파크에 도착한 뒤 농업인에게 하늘의 복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이어 제물맞이를 통해 농민난장 행사가 흥을 돋군다.

우수 농산물품평회와 농산물 가공제품 및 농촌체험,김장김치 담그기 등과 함께 소원지 달기와 윷놀이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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