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89곳 중 87곳 가입
내일 강원중기청장 방문

홍천 중앙시장이 도내 전통시장 제로페이 가입률 1위로 나타났다.홍천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이병기)는 중앙시장에서 영업 중인 사업장 89곳 가운데 87곳이 제로페이에 가입해 도내 전통시장 중 제로페이 가입률이 1위라고 밝혔다.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 수수료가 0%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앙시장 상인들은 대부분 50대가 넘고 2G 휴대폰 소지자들이 많아 제로페이 가입이 어려워 일부 상인들은 가입을 꺼렸했다.하지만 연말 소득공제율 40% 등의 혜택과 상인 주도의 활력 넘치는 시장을 만들자는 이 회장과 일부 상인들의 설득에 가입률이 급증했다.

중앙시장 제로페이 가입률 1위 기념으로 지난 9일에는 강원도 전통시장 왁자지껄 유랑단 공연이 열렸고 12일에는 정재경 강원 중소벤처기업청장이 방문한다.이병기 회장은 “제로페이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체크카드를 제로페이로 전환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 중앙시장은 지난해 상인대학 운영 등으로 전국 전통시장 콘퍼런스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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