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부산림청 오늘 기공식
7억5000만원들여 등산로 정비

▲ 내년 4월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될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전경.
▲ 내년 4월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될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전경.

수백여 년 간 숨어있던 동해시 무릉계곡의 베틀바위 비경이 내년 4월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베틀바위는 동해 무릉계곡 내에서도 손꼽히는 바위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그동안 일반 등산객들의 접근이 어려워 통제됐던 구간이다.동해시와 동부산림청은 최근 베틀바위 개발을 위해 7억5000만원을 들여 베틀바위∼박달령까지 5.34㎞ 구간 등산로 환경정비 및 공동산림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11일 무릉계곡에서 숲길 공동산림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개설되는 새로운 탐방로는 무릉계곡 매표소 입구를 시작으로 베틀바위∼두타산성∼수도골∼박달령을 잇는 무릉계곡 남쪽 능선이다.탐방로에는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돌계단과 디딤돌,안전로프,계단 등이 설치되고 안전시설물도 대폭 확충된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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