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특수지 개발사업 공모
군,132세대 마을 대상 신청
내달 사업대상지 최종 확정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대한민국 최동북단 접경지역인 고성 현내면 명파리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을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인 접경지역 LPG 배관망 설치사업 공모에 신청했다.명파리는 2008년 7월 이후 금강산관광 중단 등에 의한 지역경제 침체,정주여건 낙후,지역주민 고령화,각종 개발제한 등으로 주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주민생활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군은 접경지역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며,100세대 이상 주거 밀집지역인 명파리(132세대)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비 16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이 투자되는 LPG소형저장탱크(2.45t 1개,0.25t 6개)·배관망 4㎞·내관·보일러 설치 등을 내용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공모·신청했다.개별세대 보일러 설치비용(세대당 100만원 내외) 등은 자부담이 원칙이다.명파리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세대가 밀집돼 있으며,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강해 LPG소형저장탱크 설치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다.

행안부 접경지역 LPG 배관망 설치사업도 시범사업 추진 후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추진여부가 검토된다.이 사업은 세대 밀집도가 높아 총사업비 25~30억원 규모로 사업시행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11월 중순 사업 타당성 평가,12월 초 현장점검을 통한 사업대상지 우선순위 선정,12월 중 예산확정 때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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