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  당정청은 12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 집행을 이구동성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역·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민생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당정청 지방정부 합동회의’를 열고 ‘연내 지방재정 90% 집행’을 독려했다. 회의에는 도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가 참석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당정은 효과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겠다”며 “중앙과 지방간 긴밀한 소통채널을 구축해 집행 장애요인을 해소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은 “지방재정 전체 집행률은 72% 수준으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구조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단체장들이 재정집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직접 집행 상황을 매일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집행률 제고를 위해선 기초단체의 재정집행 확대가 핵심이므로 광역단체가 책임지고 관할 시·도 단체와 함께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경기 장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부족과 내수경기 위축 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재정에 이어 지방재정 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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