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진협 19일 정기회
시장·군수 공동선언문 채택
공개포럼·서명운동도 병행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22년째 겉돌고 있는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연결을 위해 삼척 등 12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등 관련 활동을 강화한다.

삼척시에 따르면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류한우 단양군수)는 오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회에서 평택~삼척간 12개 단체장들은 동서고속도로 조기 연결을 위한 공동 선언문 채택과 앞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공개포럼이 마련된다.이번 공개포럼에서는 김찬성 박사(교통연구원)가 ‘동서 6축 조기 완성 필요하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는 등 동서고속도로 조기 연결 당위성을 발표한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18년만인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이 연결됐으나,나머지 구간인 삼척~제천 구간(123.3㎞)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따라 미착공 구간(삼척~제천)인 삼척과 태백,동해,영월,정선 등 도내 5개 시·군과 충북 제천,단양 등 2개 시·군을 비롯해 평택,안성,충주,진천,음성 등 12개 자치단체는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9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서는 등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착공 22년째 허리가 끊어진 도로로 남아있다”며 “쇠퇴하고 있는 시멘트 및 폐광지역인 강원·충북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한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해당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전국 자치단체와 공조해 조기 연결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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