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건의문 청와대 전달
내달 6일 본사·추진위 심포지엄
조기구축 전략·필요성 논의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 홍천 철도유치 범군민추진 위원회(위원장 전명준)는 13일 오전 번영회에서 회의를 열고 용문∼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위원들은 도가 국토교통부에 용문∼홍천(34㎞) 철도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달라는 건의가 반드시 채택되도록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군민의 염원을 담은 건설 촉구 건의문을 이달 중으로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용문∼홍천 철도 조기추진을 위해 강원도민일보와 함께 내달 6일 오전 10시부 국회의원회관에서 철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홍천강 시대를 여는 용문∼홍천 철도 조기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철도 조기 구축 전략,수도권∼홍천 철도 여객 증대와 지역발전 전략 등 용문∼홍천 철도의 건설 필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경기도 양평과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4월 총선 때 홍천과 양평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자들에게 용문∼홍천 철도 유치를 제1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고,제2차 심포지엄과 홍천군·양평군 합동 철도유치 전진대회 개최 등 용문∼홍천 철도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홍천주민들은 1992년부터 철도 유치를 염원해 왔지만 아직까지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어 군민들의 소외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명준 위원장은 “용문∼홍천 철도 유치는 홍천발전의 사활이 걸린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들어갈 때까지 군민의 응집력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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