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개발 SNS 입소문 미국·홍콩·유럽서 ‘러브콜’


▲ 장형윤 매홍엘앤에프 대표
▲ 장형윤 매홍엘앤에프 대표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일반 식품 업체로 시작한 중소기업이 엄격한 품질관리 등 소비자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 끝에 ‘슈퍼푸드’를 개발·판매하는 회사로 성장,강원 식품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양양 매홍엘앤에프(대표 장형윤·사진·이하 매홍L&F)는 2013년 6월 속초 농공단지에서 설립된 ‘매홍식품’에서 출발한 기업이다.고구마말랭이 명가로서 출발한 기업으로 ‘고객과 직원과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해마다 성장해왔다.2016년 벤쳐기업,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을 받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상품의 질을 높이며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냈다.

▲ 매홍엘앤에프 주력상품
▲ 매홍엘앤에프 주력상품

꾸준히 업계에 이름을 알려온 매홍L&F는 2017년 가성비 높은 슈퍼푸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강황,마카,새싹보리 등 건강분말부터 식사대용 식품인 오트밀,곤약쌀,선식,건조식품인 말랭이와 크런치,보이차,천연조미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현재 대형마트를 포함한 전국 7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매홍L&F는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슈퍼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기타 부수적인 비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매홍엘앤에프 회사 전경.
▲ 매홍엘앤에프 회사 전경.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매홍L&F’ 법인을 설립하며 회사를 확장,올해 2월에는 양양 포월농공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3월 본점을 이전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2014년 4억여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140억여원으로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으며 올해는 180억원여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또 매홍L&F는 올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웰리유’를 론칭해 오프라인 채널을 넘어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했다.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blog,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소한 일상을 소통,친구같은 기업으로 젊은 소비층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 올해 강원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매홍엘앤에프.사진은 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 모습.
▲ 올해 강원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매홍엘앤에프.사진은 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 모습.

매홍L&F에게 올해 2019년은 국내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기념비적인 해다.그동안 계속적으로 국내영업에만 총력을 기울여 해마다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수출쪽으로는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하지만 강원테크노파크의 안내와 도움으로 지난달 14~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OKTA글로벌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상담회에서 수출MOU 40만불의 실적을 얻게 되며 직수출의 길이 열려 내년에는 수출로도 매출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뿐만 아니라 싱가폴,홍콩,유럽 등으로도 샘플 요청이 들어오는 등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간접수출로는 이미 미국 H마트 등으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해 보다 수출판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여기에 지난 8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양양군 수출협회도 매홍L&F를 포함한 지역업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최대 한인식품 온라인몰인 바이어 꽃마USA를 초청,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장형윤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세계 시장으로 한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지금의 제품들을 더욱 고급화,차별화 시켜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리뉴얼하고 있다”며 “신규인력을 고용함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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