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보급 297대 예정 불구
충전소 설립 지연에 수요 주춤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국내 수소차 시장이 커지면서 도내에서도 30여대의 수소차가 운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소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기준 국내 판매된 수소차는 총 3207대로 전년 동기간 (444대)

대비 62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는 올해 처음으로 수소차가 보급돼 31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올해 297대가 보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강릉 수소 폭발 사고로 인해 수소충전소 설립이 지연되며 수요가 줄었다.원주 18대,춘천 13대,횡성 1대 등 31대가 보급 완료됐다.

도내에도 내년 5월 춘천,원주,강릉,속초,삼척 등 5곳에 수소충전소가 건립되고 내년 연말까지 삼척(버스충전소),횡성,영월 3곳이 추가될 예정이다.도는 수소버스 5대를 포함한 978대 보급을 계획하고 수소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6800만∼7200만원대에 달하는 수소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 국비 2250만원,도비 1000만원,시·군비 1000만원 등 425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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