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 감소·노선 순서 헷갈려”
도우미 600명 투입 불구 한계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면서 간선과 지선으로 구분하고 읍면지역을 순회하는 마을버스 시스템을 도입했다.89개에 달했던 노선을 시내 18개 노선,읍면 30개 노선으로 단순화하는 대신 주요 노선 배차간격은 33분에서 19분으로 줄였고 운행횟수도 편도 1170회에서 1477회로 늘었지만 버스노선과 번호,시스템을 한번에 바꾸면서 정류장 곳곳에서는 혼선이 계속됐다.안내 도우미 부족 문제도 불거졌다.시는 도우미 180명과 공무원·자원봉사자 등 600명을 130곳에 투입했으나 교육이 최대 2회에 그쳐 도우미들도 대응에 한계를 보였다.시 관계자는 “조만간 노선조정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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