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생산된 만생종 사과가 대형유통업체 입점하는 등 철원오대쌀에 이어 철원의 또 다른 명품농산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철원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가을 철원산 조생종 사과인 홍로가 서울과 구리소재 경매시장에서 사과주산지인 경북지역 사과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5만원/5kg)에 판매된 데이어 지난달 말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는 만생종 사과가 16일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에 입점,전국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만생종 사과는 일교차가 심한 지역특성 때문에 당도가 평균 14~15브릭스로 뛰어날 뿐 아니라 저장성도 탁월해 다른 유통업체에도 큰 인기를 끌며 납품되고 있다.그동안 철원사과의 취약점으로 거론됐던 다소 침침한 껍질색깔도 반사판 보급 사업 등을 통해 완벽하게 보완해 맛과 모양면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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