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임종석(사진)전 의원이 17일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국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가 예상됐지만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자유한국당 3선 국회의원이자 춘천출신 한승수 전 국무총리 사위인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은 수명을 다했다.대선 승리는 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며 한국당의 발전적 해체와 새 출발을 촉구했다. 남궁창성·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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