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인구 감소폭 줄어들어
저출산 극복 기대감 커져

속보=횡성인구가 ‘군’ 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신생아 증가에 힘입어 세달만에 증가세(본지 10월24일자 21면)로 반등했다.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횡성군 인구는 총 4만6690명으로,지난해말 4만6726명 대비 36명 줄었다.횡성인구가 감소하기는 2006년 이후 13년이다.하지만 지난 9월말 4만6704명,10월말 4만6677명을 기록,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횡성인구는 이달들어 22명이 늘어나며 감소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출생아는 이달현재 16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말 역대 최저점으로 추락한 총출생아 150명을 넘어서며 저출산극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횡성군 출생아수는 2015년 230명,2016년 208명,2017년 174명으로 해마다 급감하며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횡성군 합계출산율도 2017년 0.999,2018년 0.858로 줄어 저출산·고령화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신생아수 증가는 남다른 의미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출생아 증가세와 함께 전입자가 지속될 경우 13년 연속 인구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인구유인책에 속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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