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러시아산 크랩의 국내 수입 거점항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대게 특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러시아 크랩 수입사인 골드크랩과 법인 설립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준비작업에 돌입했다.이어 이달 말까지 주식회사 설립 등기와 사업장 통합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12월부터 추암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의 운영이 시작되면 크랩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과 대게 특화도시로의 도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관계자는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이 먹거리 관광을 위한 대게 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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