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공원지정 개발저해
해제 후 관리계획 변경 진행
내년 대형 아쿠아리움 건립 추진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동해안을 대표하는 해변 가운데 하나인 양양 낙산지역이 최근 관광명소로 재도약하고 있다.

지난 1963년 개장한 낙산해수욕장은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수려한 송림 등으로 매년 여름 100만명 이상의 인파와 함게 해돋이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고층건물과 재산권 제한과 같은 각종 규제로 인해 관광기반시설 등 개발사업에 발목이 잡혀 침체를 겪어왔다.

하지만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나 주말 외에는 한산하던 분위기를 보이던 낙산은 최근 평일에도 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광객이 늘면서 낙산에는 지난 2016년 4곳에 불과하던 커피숍이 현재 10곳으로 늘어나 소비수요 증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도립공원 해제 이후 두차례 반려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원주환경청과의 협의의견을 거친데 이어 지난 8월 군관리계획변경을 강원도에 입안신청했다.

군관리계획이 수립되면 각종 규제가 해소되고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낙산 인근지역에 대형 아쿠아리움 건립사업이 내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데다 플라이강원 본사도 낙산에 자리잡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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