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한 교회 봉사자들이 지난 1999년 IMF 때부터 끼니를 거르는 주민들을 위해 점심을 나눠주기 시작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가 1000회 넘겨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강릉제일교회 자원봉사자들은 1999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마다 점심 150인분을 준비,남대천 버드나무 쉼터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이들은 21년째 봉사활동을 통해 연인원 12만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18일에는 이들의 봉사활동이 1000회를 맞아 감동을 더했다.봉사자들은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중·고·대학생 770명에게 3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30년간 사랑의 장학사업도 벌이고 있다.추운 겨울이면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을 나누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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