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도정치권에서는 인적쇄신을 요구의 목소리는 물론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한국당은 도내에서 국회의원 6석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황영철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마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당은 3선의 권성동(강릉) 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김진태(춘천)·김기선(원주갑)·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의원,초선인 이철규(동해·삼척)·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이 포진해 있다.한국당 관계자는 “야당 입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현역의원들 외에 달리 공천할 인사도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국당이 현역의원을 중시하듯 여당인 민주당도 현역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공천구도가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의 현역의원은 송기헌(원주을·초선) 의원 1명 뿐이다.민주당은 공천에 참여할 당원모집이 끝나 지역위원장을 제외하고 정치신인이 공천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서 강원지역의 인적쇄신을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다.반면 출판기념회 등 인지도 확산등을 위한 선거방식을 계속되고 있다.
정승환 jeong28@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