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19일 여의도에서 오찬을 겸한 예산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등 국비 확보방안을 협의했다.권성동(강릉) 도당위원장과 국회 예결특위 예산소위 위원인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오찬 및 회의에는 김기선(원주갑)·이철규(동해·삼척)·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역 일정으로 불참한 김진태(춘천) 의원은 지역의 현안사업 목록을 정리해 염 의원실에 따로 전달했다.의원들은 이날 염 의원에게 각 시·군별 현안 사업들을 건의하면서 도 국비전략팀이 강원도 주요 예산으로 요청한 41개 국비사업을 점검했다.

도가 요청한 주요 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빠진 △대규모 수소생산 및 상용급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희토류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평화 테마파크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 등이다.권 위원장은 “국가 이익과 충돌하지 않는 한 지역 이익을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예산 정국이 끝날 때까지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염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건의된 주요 국비 현안들을 잘 취합·검토해서 예산 소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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