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개공 신규투자 동의안 심의
행감서 문제지적 이어져 난관 예상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차장 조성사업이 도의회의 문턱을 넘을 지 주목된다.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곽도영·이하 기행위)는 오는 21일 ‘강원도개발공사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심의한다.

이번 심의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주차장 사업 추진을 위한 1차 관문으로 이날 상임위에서 해당 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된다.

그러나 앞서 기행위가 강원도개발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개발공사의 재무건전성과 신규사업의 수익성 문제 등을 집중 지적,부정적인 의견들을 제시한 만큼 1차 관문부터 난관이 예상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차장 조성 사업을 위한 총비용(사업비+운영비-토지잔존가치)은 397억원인 반면 창출되는 총편익은 326억6500만원(순편익 -70억4800만원)이다.또 순현재가치와 내부수익률,비용대비편익비율 등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지표가 모두 기준치를 미달,전반적인 부분에서 타당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이하 경건위)에서도 레고랜드 주차장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경건위는 도글로벌투자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차장 조성 사업에 필요한 부지 소유권자가 다수’인 점을 들어 “매매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사업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어 도의회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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