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후보 4인 선정
송범근·이동경·이수빈과 경쟁
한국영 등 5명 베스트 11 후보

▲ 강원FC 김지현 선수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FC 공격수 김지현이 2019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김지현,송범근(전북),이동경(울산),이수빈(포항)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지현은 올 시즌 27경기 출장해 10골 1도움으로 데뷔 2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강원FC의 든든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강원FC에서 베스트11 후보로는 수비수 발렌티노스·신광훈,미드필더 이현식·한국영,공격수 김지현이 올랐다.발렌티노스는 지난 6월 포항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5-4 대역전극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등 강원FC 수비의 핵심이다.올 시즌 은사 김병수 감독이 있는 강원FC로 이적한 신광훈은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병수볼’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이현식은 지난 4월 FC서울과의 FA컵 32강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등 김병수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확실히 스며들며 맹활약을 펼쳤다.한국영은 올 시즌 강철같은 체력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뒷심 축구로 ‘병수볼’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병수 감독은 올 시즌 감독상에서 제외됐다.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 구단 주장(30%),감독(30%),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수상자는 내달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