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분야 급감 영향 6230억원 그쳐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올해 3분기 강원지역 건설 수주액이 전년대비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강원통계지청의 ‘올해 3분기 강원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건설수주액은 623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간(3조8710억원) 대비 8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분야 수주가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3조3350억원)보다 92.1% 감소하고 건축분야 수주가 3590억원으로 같은기간(4850억원)보다 31.1%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발주자별로는 민자 91.5%,민간 90.7%,공공 30.8%씩 하락했다.올해 분기별 도내 건설수주액은 급감하는 추세다.1∼3분기 수주액은 2조639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10조430억원) 대비 73.7%감소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림픽 특수 이후 대규모 공공 SOC 투자 축소로 수주액이 급감했다.

대한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SOC

사업 축소뿐만 아니라 민간 건축물의 허가·착공까지 줄어들어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