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 선거일 결정
신승춘 선관위원장 선출

강릉시와 체육회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명시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선거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강릉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첫 회의를 열고 선거일을 내년 1월 15일로 결정하고 신승춘 강릉원주대 교수를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선거장소는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으로 정해졌다.

후보자 등록신청과 기탁금(2000만원) 납부는 내년 1월 4∼5일 이뤄지고,선거운동기간은 1월 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월 14일까지이다.기탁금은 20% 유효 득표를 해야 반환받을 수 있다.

강릉시체육회장 선거인수는 45개 강릉시 회원종목 단체장과 종목별 대의원 중 3명씩 추첨해 총 180여명 선으로 예상된다.1월 15일 선거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후보자 소견발표(10분씩)에 이어 투·개표가 진행된다.

한편 강릉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르기 위해 ‘공정선거감시단’을 구성했다. 감시단은 선거인 후보자 추천 마감일인 12월 21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위반행위 예방 및 감시·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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