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27주년 심포지엄
강원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강원도민일보 박지은·정승환 기자] 정부가 20일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2020∼2040년)을 통해 지역을 소프트웨어로 연결하는 스마트 국토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스마트관광에 필요한 데이터 등 인프라 구축과 강원도 스키장 등 장점을 극대화한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강원도민일보는 창간 27주년을 맞아 강원연구원과 공동으로 20일 오후 강원연구원에서 ‘스마트관광 시대의 외래관광객 유치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도관광협회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남조 한양대 교수(전 한국관광학회장)는 “정부가 스마트 국토를 골자로 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정부의 스마트국토계획에 맞춰 스마트관광을 준비하고 국가·지역 간 교류를 촉진하는 등 영역을 넓혀나가야한다”고 제안했다.

박경진 마평워(중국최대 여행플랫폼) 한국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정보 주도권은 여행사가 아닌 여행플랫폼과 관광객 자신에게 이양됐다”며“(플랫폼기준으로)강원도 콘텐츠가 많지 않은데 올림픽을 치른 세계최고 수준의 강원도 스키장을 스마트관광과 접목해야한다”고 했다.이와 함께 천남수 강원사회조사연구소장이 ‘강원도 외국인 관광객의 스마트관광 실태분석’,이승구 강원대 교수가 ‘4차산업혁명 기반의 관광빅데이터·관광블록체인 구축을 통한 강원관광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 발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은 인사말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스마트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강원관광의 선진화·고부가 가치화를 이뤄야한다”고 했다.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ICT기반의 여행 수요 증대 속에서 강원도 관광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지은·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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