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결과 적정대수 149대
중앙심의위, 감축안 논의
통과시 매년 4∼5대 감소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홍천지역 택시가 내년부터 5년 동안 23대 감차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에 따르면 한국산업발전연구원이 지난 4월 22일부터 3개월 동안 실시한 제4차(2020∼2024년) 택시총량 산정 용역 결과,현재 홍천지역에서 운행 중인 택시면허 대수 172대(법인 95대,개인 77대)중 총량 산정 대수가 149대로 조사돼 감차 대수가 23대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달 10일 택시 총량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천지역 감차 23대가 적합한 것으로 심의해 현재 중앙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중앙심의위원회에서 감차 대수가 현행대로 통과되면 홍천지역 택시는 매년 4∼5대가 줄어들게 된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택시사업 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의해 택시별 실차율,가동률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군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쯤 제4차 택시 총량이 최종 확정되면 택시 감차위원회를 열어 감차계획을 수립한 후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택시 감차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홍천지역 택시회사 관계자는 “택시사업 수익성이 너무 어려워 어느 정도 감차는 예상되지만 현실적인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 등 민감한 문제”라며 “희망택시 운행 구간을 확대하는 등 대안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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