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진 시인 교육테마 시집 ‘빈 교실’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장승진 시인의 교육테마시집 ‘빈 교실’이 나왔다.속초 설악중에서 영어교사로 첫 발을 내딛은 청년교사 시절 써온 시부터 최근의 교육현실을 진단한 작품들을 담았다.시의 형태를 빌려왔지만 일기,칼럼,자서전처럼 읽히기도 한다.

62편의 시 제목은 모두 ‘빈 교실’.‘교육시설공사 적폐’,‘공금횡령 사안’ 등 부제를 달아 교육 현실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고 있다.장 시인은 “바쁜 일들의 틈새에서도 성찰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던 내 삶의 기록들”이라고 했다.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홍천 출신의 장 시인은 시집으로 ‘한계령 정상까지 난 바다를 끌고 갈 수 없다’,‘환한 사람’을 냈고 속초 ‘갈뫼’,춘천 ‘A4’·‘삼악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출판기념회는 내달 5일 춘천 ‘클잎정’에서 열린다. 김진형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