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우수리 모아 성금

▲ 한라시멘트 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떼어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532만원을 강릉시 옥계면에 전달했다.
▲ 한라시멘트 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떼어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532만원을 강릉시 옥계면에 전달했다.

강릉시 옥계면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한라시멘트 직원들이 14년째 급여 ‘우수리’를 떼어 연말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영환 상무와 박천복 노조위원장은 지난 21일 유제춘 옥계면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532만3284원을 전달했다.성금은 동절기를 맞아 옥계면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필품과 연탄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한라시멘트 직원들의 우수리 성금은 매달 직원들이 받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떼어 조성한 것이다.직원들은 본사와 공장 소재지인 옥계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06년 부터 14년 째 급여 우수리를 떼어 이웃돕기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년 12월에는 직원들과 회사에서 별도의 성금을 모아 강릉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봄·여름철에는 감자와 옥수수 등의 옥계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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