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일원 5만여㎡ 규모
시의회,사업부지 매입 동의
150억원 들여 2023년 완공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시가 성남동 일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의회가 최근 삼척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따른 부지 매입에 동의함에 따라 내년부터 성남동 일원 부지 매입에 나서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취득해야 할 토지는 사유지 13필지 1만1000여㎡와 국유지 등 8필지 2만1000여㎡ 등 모두 3만2000여㎡으로 기준가격은 4억7000여만원 수준이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성남동 일원 5만여㎡ 부지에 영동지역 최초이면서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최근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하고 테마파크 내 4개 지구별 구상을 확정했다.테마파크는 세계 테마파크와 미래세계 체험관,스카이 이동 체험시설,전망키즈카페,다목적광장,카트경기장 등 테마파크 놀이시설로 조성된다.

세계 테마파크에서는 각 나라 명소를 체험할 수 있고 미래세계 체험관은 VR 등 가상현실을 통해 다양한 직업 정보를 경험할 수 있다.

스카이 이동 체험시설은 모노레일과 스카이라이더,레일바이크,산책로 등으로 설치된다.이 밖에 키즈카페와 유아,모험놀이,자동차 경주 카트 등 어린이 맞춤시설을 비롯해 피크닉장과 잔디밭 축구장,유아 놀이터,야외 블럭놀이,야외 조명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또 자체 예산을 전체 사업비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비 확보 등의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부지 확보를 위해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실시설계 등에 착수해 2021년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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