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사퇴 시한·청문 일정 감안
총리 후보 김진표·진영 검증 착수
조국 자리 추미애·전해철 거론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 내달 중순쯤 국무총리 등이 포함된 일부 개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이 비슷한 시기에 총선에 출마할 장차관 차출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각설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청와대와 여의도 등 정치권에서는 총선 출마 장차관들의 공직 사퇴시한 및 청문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 내달 10일을 전후해 개각 명단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기 총리 후보로 복수의 인사에 대해 검증에 착수했다는 관측이다.후보로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명된다.

조국 사퇴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경우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고 전해철 의원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장관 대행을 하고 있는 김오수 차관의 승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차출설이 성사될 경우 강경화 장관과 정경두 장관이 떠나는 외교부와 국방부도 개각 대상이다.여기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차출설도 있어 이 경우 개각이 늘어날 전망이다.출마설이 계속 돌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 따라 개각 폭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공직 사퇴시한(내년1월16일)과 인사청문 과정 그리고 업무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할 때 12월 중순쯤 개각 명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달 10일을 전후해 개각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면서 “하지만 여·야 대치 정국에서 인사 청문회 등을 고려할 경우 당초 예상보다 개각 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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