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강릉시·문화원 등 주최
28일 강릉문화원 세미나 개최
전통공연문화 균형발전 논의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전통공연예술문화 진흥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국립국악원을 강원도에 설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강원도민일보와 강릉시,강릉상공회의소,강릉문화원,강릉예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강릉문화원 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 강원도 설립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릉시의회와 율곡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립 강원국악원 설립을 통해 도내 문화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고,사라지는 민요 등의 전승 열기에 불을 지피면서 향후 남북평화관광벨트와 연계한 전통공연문화 교류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강원도 전통예술문화의 전승 가치와 국립국악원의 역할(윤명원 단국대 교수)’,‘지역문화예술진흥과 균형발전 미래전략(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 발제에 이어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사회로 전문가 토론 등이 이어진다.국립국악원은 현재 서울 본원 외에 남원(1992년),진도(2004년),부산(2008년)에 분원을 운영중이고,현재 분원 추가 설립을 추진중이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강원도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애환과 희로애락을 담은 특화된 공연예술자원이 다양하게 존재하고,향후 남북 문화교류의 교두보가 되면서 강원∼경북 민요와 전통예술의 확장성을 견인할 수 있는 곳” 이라며 국립국악원 설립 기대를 키우고 있다.

강릉시에서도 김한근 시장이 국립국악원을 유치,상설공연화를 통해 관광객 2000만명 시대의 핵심문화콘텐츠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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