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전 1골1도움 맹활약
마네·바디와 공격진 이름 올려
“고메스 사건 극복, 축구 즐겨”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춘천 출신 손흥민(27·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이주에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EPL ‘가스 크룩의 이주의 선수’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손흥민은 3-4-3 전술을 바탕으로 선정한 13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사디오 마네(리버풀),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함께 최전방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조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감독 데뷔전에서 손흥민은 23일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전반 43분 루카스 모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1도움으로 팀의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손흥민은 리그 4호골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5골) 득점을 합쳐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의 확실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BBC는 13라운드를 치른 손흥민에 대해 “고메스 사건을 이후 다시 자신의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앞서 손흥민은 에버턴과 11라운드 경기에서 고메스를 저지하려고 시도한 백태클에 걸려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해 발목을 심하게 다쳐 수술대 위에 올랐다.
BBC는 “손흥민,케인,모라,델리 알리가 함께 뛰게 한 모리뉴 감독의 판단을 웨스트햄에 치명적이었다”며 “아직 이르지만 손흥민-케인-모라 조합은 리버풀의 마네-살라흐-피르미누 조합이 했던 것을 토트넘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귀섭
한귀섭
panm241@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