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강원·경기·인천권 주관
강릉영동대 학생 참여 진로 탐색
청년 취업역량 강화 롤모델 제시

▲ 강원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기업탐방에 참여한 강릉영동대 비철금속과 학생들.
▲ 강원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기업탐방에 참여한 강릉영동대 비철금속과 학생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사업 첫해에 강릉영동대와 지역기업을 연계한 탐방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강원·경기·인천권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강원TP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강릉영동대 비철금속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멘토링을 실시했다.희망이음 탐방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선호전공학과와 연계로 취업연계율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취업관련 정보습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강릉영동대 비철금속학과 재학생들은 강원,경기,인천지역 기업들을 탐방하고 전공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기업이 소개하는 채용관련 정보와 함께 기업 임원과의 멘토링,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비전을 갖게 됐다.지난달 22일에는 경기 용인‘엠케이전자’,지난달 23일에는 원주 ‘케이에이씨’를 방문했다.업체에서도 강원 TP의 ‘희망이음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은 전공관련 능력이 우수한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 때문이다.

기업탐방을 하고 있는 강릉영동대 비철금속과는 2011년에 개설된 국내 유일의 비철금속 전문학과다.관련 대기업들과 산학협약을 체결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자격증 취득 커리큘럼을 운영해 최근 3년간 90%대의 취업률로 일반대·전문대를 통틀어 전공별(금속·재료·신소재)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졸업생 32명 중 11명(34%)이 대기업(포스코,LG화학,현대제철,SK케미칼 등)에 취업해 취업의 질 또한 높다.

강원TP가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권역 사업으로 확대·개편되면서 3개년 사업으로 진행,내년도 사업비로 산업부에서 3억8000만원을,도가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2012년부터 16개 지역 TP 사업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5개 권역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주관기관 공모를 진행,강원TP가 선정됐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