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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펴는 국가대표 바이오기업, 글로벌 시장 주름잡다

주름 개선제 국내점유율 1위
아시아·유럽시장 매출 성장세
본사·공장 직원 40% 지역 출신
일자리 창출·경기 활성화 기여
근로환경 개선·사회환원 앞장

권소담 kwonsd@kado.net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46 면
▲ 1.휴젤에서 생산한 제품. 2 휴젤은 춘천 본사와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중 40%는 강원 출신 인재들로 구성,지역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3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위치한 휴젤 거두공장 및 연구소 전경.
▲ 1.휴젤에서 생산한 제품. 2 휴젤은 춘천 본사와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중 40%는 강원 출신 인재들로 구성,지역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3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위치한 휴젤 거두공장 및 연구소 전경.
흔히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은 1980년대 사시와 눈꺼풀 경련을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됐다.그러나 주름살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치료보다는 주로 미용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잔주름이 있는 얼굴에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맞으면 주름살을 만드는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고,근육 위 피부가 펴지면서 주름살이 없어지는 원리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판매되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얼굴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HA필러(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은 모두 한 기업에서 개발·생산하는 제품이다.춘천에 본사를 둔 ‘휴젤’이다.

춘천 휴젤(대표 손지훈)은 2001년 설립된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6년 강원테크노파크 내 제1공장 설립 이후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2010년 보툴렉스 판매를 시작해 국내 시장을 석권,현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보툴렉스는 양성 본태성 눈꺼풀경련,눈썹주름근·눈살근 활동과 관련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근육경직,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경직에 의한 첨족기형 치료 등에 활용된다.

▲ 손지훈 휴젤 대표.

■국내 넘어 세계 시장에서 승승장구

휴젤은 춘천 강원테크노파크 제1공장을 비롯해 거두농공단지에서 보툴렉스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가동 중이다.각 공장에서 생산되는 보툴렉스와 더채움은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휴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특히 지난 2016년 이래 국내 1위를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보툴렉스는 올해 3분기 1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33.4% 늘었다.HA필러 더채움 역시 프리미엄 제품 등을 추가,제품 다각화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4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해외 시장에서도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보툴렉스는 27개국,더채움은 18개국에서 정식 판매 중이다.휴젤은 제품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갔다.그 결과 보툴렉스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분기 수출액이 107.9% 크게 늘었다.유럽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이뤄내며 전체 해외시장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0.6% 확대됐다.최근 바이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중국,유럽,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휴젤은 내년 상반기 중에 중국에서 보툴렉스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이어 2021년 유럽,2022년 미국시장 개척을 목표로 삼고 3년 내 보툴렉스의 글로벌 빅마켓 진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젤은 미용 전문 제약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2015년 고기능성 더마 브랜드 웰라쥬를 출시,피부의 근본적인 건강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웰빙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보툴리눔 유래 단백질,고순도 히알루론산 등 차세대 바이오 원료를 연구해온 결과를 접목한 기능성 제품이다.피부에 꼭 필요한 원료만을 엄선해 자극을 일으키는 유해 성분을 배제한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강원 기업’으로서의 정체성

휴젤의 성장은 춘천,나아가 강원지역 전체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사업 초기 17명에 불과하던 직원 수가 현재 403명으로 증가,도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춘천 본사와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중 40%는 강원 출신 인재들이다.강원대,한림대 등 강원 지역 대학들과 산학연계를 맺고 춘천시 일자리 박람회 등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단순한 양적 일자리 창출을 넘어 보다 좋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희망이음프로젝트에서 ‘우리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으며 제3회 강원고용대상 대상을 수상했다.지난달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춘천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봉사,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등 기업의 사회환원에 적극적이다.2015년부터 매년 연말 지역사회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온정을 나눈다.지역 대학에도 발전기금을 매년 기탁,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휴젤은 지난달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미혼모를 위한 ‘리얼 미 캠페인’ 기부 전달식을 열고 휴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화장품 세트를 후원했다.손지훈 대표는 “춘천에서 시작한 휴젤이 국내 대표를 넘어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시장을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만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 가치에 맞춰 강원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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