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스, 재계약 불발 알려
정조국·윤석영 등 교체 검토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FC가 간판급 선수들에게 결별을 통보하고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강원FC 수비수 발렌티노스는 최근 한 팬과 메신저 대화를 통해 “죄송합니다만 아쉽게도 강원과 함께해 온 저의 여정은 끝자락에 왔다”며 “제 선택은 아니었지만 다음 시즌에 저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강원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팬들은 ‘아쉽다’,‘이제 강원FC 어떻게 하냐’,‘진짜냐’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영입된 공격수 빌비야도 파이널A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만 재계약 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알려졌다.올 시즌 후반에 아시아쿼터로 들어온 나카자토는 내년에도 강원FC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맏형’ 정조국,윤석영(임대) 등 주요 토종 선수 교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원FC는 최근 일부 선수들과 개별면담을 갖고 계약만료를 통보했다.강원FC는 이미 몇개월 전 동유럽 현지에서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몇몇 외국인 선수를 점찍어 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원FC 관계자는 “계약 만료 시기가 12월 말이고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어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선수단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한편 강원FC는 내달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구장에서 전북현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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