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부서 책임자 공석
조직진단 등 개선 시급

홍천문화재단이 2년 연속 3등급 경영평가를 받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홍천군에 따르면 2016년 7월 설립된 홍천문화재단은 2018,2019년 강원연구원의 경영평가에서 3등급(70∼80점)이라는 다소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2019년 평가(75점)가 2018년 평가(79.14점)보다 4점 이상 떨어져 조직진단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가결과 경영 리더십·전문성,인사·조직·재무·예산 관리의 적정성,문화예술 향유,기획 전시공연 행사 목표 달성률,임금 피크제 운영의 적정성,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이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홍천 문화재단은 현재 공무원 6급이 담당하고 있는 운영 본부장 아래 행정 지원실,문화 예술부,축제 운영부 등 3개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중 2개 부서 책임자가 공석이다.

군은 재단의 효율적으로 관리를 위해 문화·예술·축제 분야 전문가 모집을 전국 단위 개방형 공모로 실시한다.다만 군수의 이사장직 사퇴는 장기계획으로 돌리고 이사는 현재 5명에서 군청 과장 2명을 당연직 이사로 추가시켜 민간 운영체제가 아닌 군청 직할 체제로 강화했다.군 관계자는 “각종 행사 3개월 전부터 자문위원회를 활용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문화재단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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