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5차전 선발 출전
올림피아코스전 역전골 도움
토트넘 조2위 16강 진출 확정

▲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 출전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오마르 엘랍델라위를 제치고 있다.  연합뉴스
▲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 출전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오마르 엘랍델라위를 제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춘천 출신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8분 헤딩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골 4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으로 총 15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손흥민은 지난 3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1도움,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2골 1도움,10일 셰필드·23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각 1골에 이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지면 지난달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조별리그 2차전 1골,즈베즈다와의 3차전 2골,4차전 2골 1도움에 이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해 이끈 2경기에서 잇달아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 핵심 선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전반 올림피아코스에 연속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부터 4골을 폭발하며 4-2로 역전승,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5)에 이어 조 2위(승점 10)를 굳히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모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손흥민을 풀타임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며 “포체티노 감독과 헤어져 슬프지만 모리뉴 감독이 지난 2경기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주고 있다”고 밝혔다.모리뉴 감독은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이는 우리 구단과 팬 모두에 중요한 일이다”며 “상대는 좋은 팀이고 조직력도 갖춰 힘들었다.우리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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