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지역 14개 기관·단체 나눔활동

▲ 옥계면 지역 14개 기관·단체와 기업들은 27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생필품,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합동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 옥계면 지역 14개 기관·단체와 기업들은 27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생필품,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합동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 대형산불과 수해로 연거푸 큰 고통을 겪은 강릉시 옥계면 기관·단체와 기업들이 동절기를 앞두고 한마음으로 이웃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옥계면번영회(회장 박문근)를 비롯한 옥계면 지역 14개 기관·단체와 기업은 27일 합동으로 대규모 ‘연말 사랑나눔·배려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를 통해 연탄(1만5000장),생필품(160가구),김치(400포기)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세대에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연탄과 생필품을 직접 배달하고,옥계면부녀회(회장 배명자)에서는 김장 400포기를 직접 담가 홀몸 어르신과 경로당 등 71곳에 전달했다.옥계면 지역은 매년 연말에 합동 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있지만,올해는 지난 4월 대형산불과 10월 태풍 수해가 연거푸 덮치면서 이재민이 속출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옥계지역 전체가 이웃돕기에 힘을 모은 것 이어서 더욱 각별하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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