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서울서 전국대회
대책위, 상경시위 참여 독려
재개촉구·정부 무대책 항의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속보=금강산관광 재개 촉구와 국방개혁 저지 총력활동에 나서고 있는 고성군 지역현안대응 범군민대책위원회(본지 11월 22일자 18면)가 지역내 기관·단체·기업체 등에 활동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역내 23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범군민대책위(공동위원장 김유경·이강훈·정승교·최돈불·황희숙)는 지역내 주요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국방개혁 2.0 반대와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상경집회 참여 호소문을 최근 발송했다.

대책위는 호소문에서 “국방개혁이 완료되면 고성 경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와 국방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면서 관광객 급감으로 연평균 384억원,11년 동안 4000여억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졌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산회담 개최 등 상황을 볼 때 지금이 금강산관광 재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청와대,국회,국방부 상대로 강력한 상경집회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꿈과 희망이 있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고성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책위는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전국대회에 군민 1200여명이 참가해 지역의 염원과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또 국방개혁 대응 5개군 공동 상경시위는 청와대,국회,국방부 인근 등에서 최소 3회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책위와 군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의회 측이 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지 않는 대신 대책위 활동에 대한 적극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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