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E-1 챔피언십 명단 확정
시즌 12경기 6골 5도움 활약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FC 이영재(사진)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벤투 감독은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 23명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닐 때 열리는 만큼 손흥민(춘천 출신)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기 어려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했다.

앞선 지난 7월 이영재는 경남FC에 제리치를 내주면서 강원FC로 영입됐다.시즌 중반에 들어온 이영재는 12경기에 출전해 6골,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FC의 든든한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김병수감독은 지난 10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영재는 특별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고 추켜세웠다.

이와함께 K리그에서 활약하고있는 김보경(울산),문선민(전북),윤일록(제주),한승규(전북),김인성(울산) 등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또 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김승규(울산)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도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유럽·중동 리그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지만,그동안 지켜봤던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5일 울산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하고,9일 부산으로 이동해 11일 홍콩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나선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