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방안 토론회서 계획 공개
내년부터 국제 경쟁부문 도입
전쟁영화 특별전·체험 마련

▲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가 28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렸다.
▲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가 28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내년 영화제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내년부터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국제 경쟁 부문을 도입한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28일 강원연구원에서 문성근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방은진 집행위원장,이준동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장,조창호 영화감독,송기동 평창부군수,정유선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방안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영화제는 내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전쟁영화 특별전’ 등을 마련하고,‘여름영화 섹션’을 통해 대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관람객을 비롯한 지역주민 참여 저조 문제도 휴양 및 축제 콘셉트,트래킹·캠핑 등 체험 프로그램 결합을 통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늘리는 방법 등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올해 영화제는 평창과 강릉에서 함께 열었으나 내년에는 평창에서만 개최된다.상영관 부족 문제는 지역시설과 야외상영 공간,이동상영관 등으로 해소할 예정이다.문성근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남북 관련 업무를 전담하겠다는 것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북한과의 본격적 교류를 위해 영화제 이름에서 ‘남북’을 빼고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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