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울 화합의숲 조성사업
서울시,자발적 제안 3억원 투입
수목 8150여 그루 등 식재

▲ 서울의 숲’ 조성사업이 29일 속초 금호동 산275-1번지 산불피해지에서 서울시민과 속초시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8150여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 서울의 숲’ 조성사업이 29일 속초 금호동 산275-1번지 산불피해지에서 서울시민과 속초시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8150여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강원도민일보 김창삼 기자]속초시 금호동 산275-1번지(동부아파트 뒤편~영랑호리조트 경계지) 산불피해지가 도심속 힐링 녹색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강원도,산림청,속초시는 29일 금호동 산275-1번지 산불피해지에서 ‘서울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서울의 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4일 산불직후 피해지역의 신속한 산림 복구와 전국 지차체 등의 자발적 참여 독려를 위해 서울시가 지난 5월 산림청에 제안해 이뤄졌다.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서울시민과 속초시민 180여명이 참석해 피해지 상단부에는 소나무,상수리,복자기,굴참나무,철쭉 등 8150여 그루의 수목과 1500본의 초화류를 심었다.또 하단부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소나무와 속초시 및 서울시의 시목인 은행나무를 산책로를 따라 같이 식재해 강원-서울의 화합의 상징을 더했다.

이번 숲 조성사업에는 서울시에서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원-서울 화합의 숲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숲,화합의 숲,체험의 숲으로 조성했다.시는 조성된 서울의 숲이 향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속초의 명소는 물론 힐링 녹색쉼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성린 공원녹지과장은 “강원-서울의 화합의 숲 조성사업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속초지역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이를 계기로 전국의 각 지자체간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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