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반영 정부 건의
군민 2만5000명 서명 전달
6일 본사·군 주최 심포지엄
유치 파급효과·극대화 모색

▲ 전명준 위원장이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에 보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촉구 건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전명준 위원장이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에 보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촉구 건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강원도민일보가 용문∼홍천 철도건설 조기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가운데 홍천군민들이 철도유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홍천 철도 범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준)는 용문∼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 촉구 건의서와 군민 2만5000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최근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홍천철도 추진위는 건의서에서 “국토교통부가 2021∼2030년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용문∼홍천 철도구간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 군민의 염원”이라며 “이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던 용문∼홍천 노선이 2015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시 제외되는 불공정과 불공평을 심각하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홍천군민은 30년 동안 홍천 철도 유치를 염원하며 기다렸는데 경제성 등 논리에 막혀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며 “용문∼홍천 철도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연결해 오히려 수도권 주민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건립 타당성을 제시했다.

한편 홍천군과 강원도민일보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천강 시대를 여는 용문∼홍천 철도 조기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용문∼홍천 철도 조기 구축 전략,전영철 한국지역 창생 연구소장의 철도유치에 따른 파급효과와 극대화 방안을 발표한다.신성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전명준 홍천군 번영회장,황상규 전 교통연구원 교통본부장이 토론에 나선다.

권재혁 kwonjh@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