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당초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산촌주택·레고랜드 주차장 등 주목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일∼11일까지 내년도 당초예산안 종합심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강원도 역점사업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 및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거나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진 강원도 역점사업은 화천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10억300만원)과 레고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주차장 조성 신규투자사업(292억원),호수나라 물빛축제(7억5000만원)등이 대표적이다.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은 최근 진행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효율성 저하 등이 지적,재검토 의견이 나왔다.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무주택 도시민과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세대에게 임대형 주택을 공급하고,주택단지 인근에 청정 임산물 6차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레고랜드 사업과 연계한 도개발공사의 주차장 조성 신규투자사업과 호수나라 물빛축제 사업 관련 예산 심의도 주목된다.도개발공사 주차장 사업은 관련 동의안 및 상임위 예산심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팽팽했음에도 비공개 표결을 통해 원안가결돼 논란을 빚었다.호수나라 물빛축제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 직면했다.사업타당성 미비,대기오염 등의 비판으로 도가 자진철회했던 춘천 세계불꽃축제가 명칭과 일부 내용만 바뀌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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