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올 자전거스쿨 5000명 참여
신재생에너지수업 등 호평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청정강릉의 환경 이미지를 고취하는 랜드마크로 경포호 인근에 조성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이 환경교육과 녹색체험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젠은 2014년 개관 초기에는 연수원 중심의 운영을 했으나 최근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보존을 공감·실천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개발,운영하면서 교육·체험공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지난해 8월에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 지정 ‘기초환경교육센터’가 됐다.

이젠은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이후 환경교육페스티벌 개최,환경프로그램 시민 공모제 실시,자유학년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역할 범위를 확대했다.올해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애 처음 자전거를 배우는 ‘자전거 스쿨,신나지움’과 ‘아이뜨락 생태놀이터’,요일별로 주제가 있는 환경체험을 하는 ‘에코공작소’,이젠에서 친환경 하루를 보내는 ‘1-day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초·중·고교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전거스쿨은 올해 5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이용했고,4단계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한 170명에게는 자전거면허증이 발급됐다.

또 이젠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공부하고,지역농산물로 식사를 하는 1-day 클래스는 지난해 12개 학교 395명에서 올해는 30개 학교 823명으로 참여자가 급증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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