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커피거리·정동진 인파 북적

철도노조 파업 철회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강릉 중앙시장 일대에는 외지 관광객들로 부적여 정상을 회복했다.

KTX 강릉선은 파업이 진행되면서 지난 20일부터 2시간 간격으로 운행돼 관광객이 크게 줄었으나 26일부터 운행이 정상화되면서 관광객 회복세가 이어졌다.철도 파업 철회 이후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과 1일에는 열차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월화의 거리 등 중앙시장과 초당,경포,안목 커피거리,정동진 일대에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다.중앙시장과 성남시장 골목에는 관광객들이 밀려들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만큼 북적여 상인들의 손놀림도 빨라졌다.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입던 택시 업계도 ‘신바람’ 운행에 나서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한 상인은 “철도가 파업되면 매출 하락과 직결될 정도로 관광객들이 줄어든다”며 “열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돼 지역 경제의 불씨가 사라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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