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10도 안팎

국내 대표 겨울도시인 태백의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은 얼마나 될까.기상자료개발포털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태백지역은 지난 1985년부터 2018년까지 34년간 겨울철(12~2월) 평균 최저기온 영하 8도를 기록했다.

평균 영하 6.3도에서 11.6도로 바람까지 심해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평균 기온은 영하 3.3도이다.평균 최고기온도 영상 2도 밖에 안된다.

태백에서 가장 추웠던 연도는 1985년이다.그해 평균기온은 영하 6.5도,최저기온은 영하 11.6도,최고기온은 영하 0.4도였다.가장 따뜻했던 겨울은 2006년이다.평균기온은 영하 1.5도,최저기온은 영하 6.3도,최고기온은 영상 4.2도로 겨울철 평균 기온을 웃돌았다.

그렇다면 ‘요즘 겨울은 추위도 아니다’라는 중·노년층의 말은 맞을까.대체로 맞는 말이다.1985년부터 2000년까지는 겨울철 평균 기온 영하 3.4도,최저기온 영하 8.4도,최고기온 영상 2.1도를 기록했다.2001년부터 2018년까지는 평균기온 영하 3도,최저기온 영하 7.7도,최고기온 영상 1.9도로 나타났다.하지만 예전에는 옷이나 집,단열,보일러 등 환경이 열악해 지금보다 체감하는 추위를 더 심하게 느겼을 것으로 예상된다.태백의 겨울이 춥고 여름이 시원한 것은 평균 해발고도 949.2m의 고지대 산악형 기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