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EBS 오후 10:45] 전북 무주에는 한 지붕 아래,98명의 노인이 살아가는 특별한 집이 있다.치매 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노인 요양원이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노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해줄 수는 없을까.정기용 건축가는 ‘내 집’ 같은 공간을 설계하고자 했다.차디찬 콘크리트 대신 따뜻해 보이는 벽돌을 쌓아 벽을 세우고, 지붕에는 기와를 얹어 집 같은 외관을 만들었다. 내부에는 층고가 높은 공용공간을 마련해 답답해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 복도엔 하늘을 볼 수 있는 천창과 중정을 구경할 수 있는 창을 냈다.‘내 집’ 같은 요양원,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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