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두루미재단 설립자 방한
이 군수와 간담회서 공조 논의
양 기관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

▲ 국제두루미재단(ICF) 설립자인 조오지 아치볼드박사와 스파이크 밀링턴 부회장이 철원을 방문,두루미 보전과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 국제두루미재단(ICF) 설립자인 조오지 아치볼드박사와 스파이크 밀링턴 부회장이 철원을 방문,두루미 보전과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국제두루미재단(ICF) 설립자인 조오지 아치볼드 박사와 스파이크 밀링턴 부회장이 2일 철원을 방문했다.4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철원을 방문한 아치볼드 박사는 두루미 보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 온 세계적인 학자이다.방문단은 이날 이현종 철원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철원 두루미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두루미 보전과 상생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ICF와 두루미 보전과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지난 9월에는 허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철원군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관계를 격상하기 위한 합의를 가졌다.이현종 군수는 “국제두루미재단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매년 겨울 철원을 찾는 진객 7000여마리의 두루미를 보전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두루미재단은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지구상에 있는 15종의 두루미를 사육 부화 방생하는 인공증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멸종위기에 있는 두루미를 복원하기 위해 북한 연변지역에 재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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