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바다 위에 드론(무인 멀티콥터)을 띄워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나선다.

시는 연안해역 해상안전 관리를 위한 드론을 구입해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와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1이달 초부터 현장에 배치·운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인명수색·순찰 등 임무용 5대와 교육용 1대 등 총 6대의 드론을 구입,연안해역의 인명 구조와 조난선박 탐색,불법어업 단속,해양오염 관리 등 연안해역 종합 안전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현재 운용중인 ‘스마트 도시안전망 시스템’에 드론을 연계해 연안해역 긴급상황 발생 시 안전관리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겨울철 성어기에 따른 어선 증가와 해안가 철조망 철거에 따른 관광객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긴급상황 발생시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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