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도집행부에 주문
강원FC 예산 재조정 등 지적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강원도의회가 춘천지역시민사회단체의 사업 철회 요구에 직면한 호수나라 물빛축제와 관련,도 집행부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위호진) 신도현(홍천) 의원은 4일 도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심의에서 “호수나라물빛축제 관련 예산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업에 대한 춘천시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공감대 형성하고 춘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태연(강릉) 의원은 “강원FC 운영지원을 위한 예산이 당초 100억원이었지만 앞선 예비심사에서 10억원이 삭감되면서 선수 영입 등 운영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FC가 타 구단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점들을 감안,내년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예산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상호(태백) 의원은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도가 결식아동 등에 대해 아동급식 지원사업 일환으로 방학중 아동급식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하루 5000원의 지원금은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예산을 증액해 지원액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일주(정선) 의원은 “도내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도 결혼이민자 여성 취업 교육을 4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며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해 교육참여자 수를 확대,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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